NABC 점장 일기 2026년 10월 18일 (일)
매장 일기2026년10월18일(일)
오늘은 일요일이라 보통 가게는 쉬지만 2층 갤러리에서 베니코의 사진전이 있어 가게를 열었습니다. 베니코의 사진전도 드디어 마지막 날입니다.
갤러리 개장과 함께 손님들이 속속 찾아와 2층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오늘은 남성 혼자 오신 손님이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처음 오신 분도 있고 두 번째, 세 번째 방문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는 1층 서점의 계산대에 있어서 2층 상황은 보안 카메라로 확인하고 있었는데, 개장 후 30분도 안 되어 많은 손님으로 북적거렸습니다.
도카이(東海) 유리사 연구회의 코토부키 씨도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시즈오카에서 유곽을 연구하시는 친구와 함께 오셨다고 합니다. 물론 이 분도 베니코 씨나 카스토리서점의 와타나베 사장과는 예전부터 아는 사이인 듯했습니다. 또한 도쿄에서 와타나베 사장님의 가족도 와서 철수 도움을 해주러 오셨다고 합니다. 사장님 부인도 모두와 얼굴을 아는 사이인 듯했습니다. 모두 유곽 연구 동료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거의 매일 도외에서 방문하던 남성도 시즈오카 출신이었다고 해서, 모두 정말 친해 보였습니다.
약 5명 정도의 그룹으로 방문하신 분들도 현 외(県外)에서 오신 것 같았습니다. 한 분이 ZINE을 구입하시고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모두 도쿄에서 오신 분들이고, 공유형 서점을 운영하는 멤버들인가 싶었습니다. 지금은 센가와역 근처에 있는 것 같지만 소시가야-오쿠라(祖師ヶ谷大蔵)로 이전한다고 합니다. 모두 베니코 팬이라 사진전이 있을 때마다 함께 관람 투어를 다닌다고 하네요. 베니코 팬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합니다.
오늘은 갤러리 종료가 17시라 평소보다 2시간 짧았습니다. 15시가 지나자 다시 손님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한 번 더 베니코에게 인사하는 모양이었습니다. 품절되었던 굿즈를 사러 재방문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품절이었다고 하네요. 아쉽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베니코가 사인한 물건을 그 손님 집으로 보내주기로 한 모양입니다. 다행입니다.
종료 직전인 17시까지도 손님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철수 참석을 위해 우리 사장이 출근해 와서 저는 인수인계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니코와 카스토리서점의 와타나베 사장과 가족들에게 인사드리고, 다시 전시 개최를 부탁드렸습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방문하신 분들이 베니코의 사진전뿐 아니라 1층 서점에서도 많은 책을 구매해 주셨습니다. 이만큼 서적 판매가 오른 갤러리 행사는 처음입니다. 베니코 팬들 중 책을 좋아하는 분이 많은가 봅니다. 얼굴이 익은 단골 손님도 다수 생겼습니다! 내일부터는 그런 열정적인 손님들을 더 이상 만나지 못하게 될 생각을 하니 매우 쓸쓸합니다. 베니코의 사진전이 끝난 뒤에도 찾아오실 수 있도록 상품 구성에 신경 써야겠다라는 생각을 강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