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카 쇼린과 유메츠나 베이스 방문
창작 일기2026년10월14일(수)
오늘은 Zindies에 등록해 주신 이루카 쇼린과 유메츠나 베이스를 방문했다.
이루카 쇼린은 도심에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곳이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어렵지만 넓은 주차장이 있어 기본적으로 모두 차를 타고 오는 유형의 가게다. 나는 우연히 근처에 살고 있어서 걸어갔는데, 처음에 가게 분들이 놀라시기까지 했다. 교외형 시설은 대형 체인점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곳은 개인에 가까운 형태로 기민하게 움직이며 전개하고 있어 매우 흥미로운 장소다.
그 후에는 나고야로 이동해 유메츠나 베이스에 들렀다. 사실 이루카 쇼린이 Zindies를 소개해 준 인연에 감사의 뜻을 전하려고 방문했다.
오너 분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에 부재중이면 어쩌나 걱정하며 가게에 들어갔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공간을 열게 된 경위와 생각 등을 들었고, 알고 보니 나와도 세대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온라인이 아닌 물리적 표현으로서의 종이를 소중히 하고 싶다는 이야기는 Zindies로서도 크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가게는 ZINE뿐만 아니라 잡화나 문구도 두고 있고, 워크숍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옛날 레코드 가게 같은 분위기인데 그렇다고 매니악한 곳은 아니어서 누구나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는 장소라는 인상이었다. 몇 권의 흥미로운 ZINE을 찾아 확보했다. ZINE과의 만남은 일회일회(一期一会) 같아서 다음이 없을 수 있다. 그중에 내가 왠지 친근감을 느끼는 #난노하나시데스카 ZINE도 있어 그것도 얻었다.
Zindies에 참여한 것은 최근이지만, 이미 크리에이터와의 소통도 시작되었다고 들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물어보라고 전하고 가게를 나왔다.
ZINE 쪽에 몸담은 지 약 1년 정도 되었는데, 개방적으로 크리에이티브를 즐기는 태도를 가진 분들이 많아 여러 사람과 이야기만 해도 힘이 난다. 오늘은 두 곳을 돌았더니 몸은 확실히 피곤하지만 기분은 충실한 하루였다. 이야기를 들려주신 두 오너 분께 감사한다.